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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수출농산물 대상 우수농산물관리 인증사업 본격화
aT(농수산물유통공사)가 수출 농산물 GAP(우수농산물관리 Good Agricultural Practices) 인증 전담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수출용 농산물의 품질향상 및 관리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aT(사장 정귀래)는 정부로부터 작년 3월 29일 수출농산물 GAP 인증 전담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오는 17일부터 채소류, 과실류, 버섯류 등의 품목에 대한 GAP 인증사업에 돌입했다.
GAP 인증제도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각종 위해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준에 적합한 농산물에 대해 안전성과 품질을 인증해주는 제도로 현재 유럽, 미국, 칠레 등 주요 선진국에서 시행 중에 있다.
aT가 인증하는 우수농산물인증 대상품목은 수출용 채소ㆍ과실ㆍ버섯류 51개 품목이며 인증을 희망하는 영농법인, 작목반 등 생산자 단체 및 개인농가는 aT 서울경기지사를 비롯해 전국 11개 지사에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다.
aT의 수출농산물 GAP 인증 착수에 따라 국제기준의 안전농산물 생산관리시스템의 농가보급이 가능해져 일본 등 주요 수출대상국의 안전성 검사 강화에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됨으로써 수출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고품질ㆍ안전농산물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한편, 농림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aT 등 관계기관은 국내 농산물 안전성 관리시스템을 국제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3년간 GAP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부터 우수농산물관리시설 지정 등 본격적인 인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