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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P 인증제품 잘 팔리네"
총 매출 2조9539억 … 전년대비 2.3배 증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신기술을 적용하고 성능과 품질이 우수한 제품에 부여하는 신제품(NEP) 인증이 제품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1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NEP 인증을 취득한 662개 업체와 42개 수요처를 대상으로 `NEP 인증에 대한 효과분석'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NEP 인증제품의 총 매출은 2조9539억원으로 전년의 1조2644억원에 비해 2.3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내수는 1조7842억원으로 전년대비 1.7배, 수출은 1조169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7배나 늘었다.
응답 업체들은 신제품의 시장개척을 위한 NEP인증 획득의 이점(복수응답)으로 판로개척용 홍보(77%), 우대 보증(77%), 의무구매 지원(69%) 등을 꼽았다.
한편, NEP제품을 구매한 대부분의 공공기관은 NEP 제품이 우수하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지방자치단체와 금융기관 등에서의 인지도와 구매 실적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기표원은 전했다.
기표원은 인증지원시책의 내실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NEP 마크에 대한 가치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인증제품 품질관리기법 교육 및 제도 홍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